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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기사]해외에서 일을 찾는 5단계의 방법

해외에서 일을 찾는 5단계의 방법

2009년 11월 25일 (수) 11:58   forbes

© iStock


다이안 모건(Diane Morgan)=포브스닷컴

런던 비즈니스 스쿨 취업담당 이사의 충고

그 어떤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지식과 경험을 얻고자 하는 희망을 가지고 해외에서의 직업을 찾고 있다. 지난해 경제의 지각변동에 대항해서, 더 많은 서구인들이 신흥시장이나 중동,, 인도, 동유럽, 중국 등에서 직업을 찾고 있다. 국제적인 직업의 경험은 큰 이익이 될 수 있지만 제대로 된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순서를 밟아야 한다. 여기 그 5가지 단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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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꼼꼼하게 조사하라. 어떤 직업 찾기 과정에서든, 신중한 사전조사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시간을 내어 당신이 옮겨가려고 생각하는 곳의 경제적, 정치적, 문화적 구조와 안정성, 그리고 해외에서의 이 직업이 당신의 일과 개인 생활, 앞으로의 커리어에 미치게 될 영향을 모두 잘 고려하라.

우리는 학생들에게 외국 시장을 조사하는 것은 매우 결정적이라고 강조한다. 당신은 절대적으로 그 지역의 문화적 특색, 노동법과 언어적 요구사항을 이해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1주일에 80내지 90시간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중국으로 옮겨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중동에서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일하고, 토요일과 일요일 대신 금요일과 토요일이 주말이 될 것이다. 당신의 개인 생활 역시 다르게 될 것이다. 당신이 뉴욕에서 로마로 옮겨간다면, 일요일이나 월요일 아침에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는 다는 것을 미리 알고 준비해야 한다.

각 외국 나라들의 비자나 노동허가증에 대해 미리 자세히 조사해 놓는 것도 필수적이며, 어떤 직업에 응시하기 전에 일찍이 이런 일들을 해 두어야 한다. 당신이 아직 비자가 없다면, 신청서가 아예 고려되지 않을 지도 모른다. 많은 회사들은 이미 비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그 일을 할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당신에게 직업을 제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네트워크를 활용하라. 당신이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을 어떻게 알아 낼 수 있는가? 많은 정보들을 해외 파견자들이 보는 영자 신문, 예를 들어 태국의 방콕 포스트 등에서 찾거나, 인터넷, 도서관등에서 찾을 수 있지만, 친구나 가족을 통해 직접 그 지역에서 경험한 정보를 얻는 것은 그 무엇과 바꿀 수 없이 귀하다. 당신이 잠재적으로 그 직업에 잘 맞을지 가장 정확한 예상을 해 보기 위해서는, 당신이 하고자 하는 일과 비슷한 직업을 현재 가지고 있는 다른 파견근로자와 대화해 보도록 하라. 사회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그 지역 직업 사회에 대한 소개를 받아 보도록 하라. 링크드인(Linkedin)이나 페이스북(Facebook)과 같은 인터넷 사이트의 힘을 무시하지 마라.

또한 전세계적인 연대관계를 제공할 수 있는, 대학이나 비즈니스 스쿨의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을 잊지 마라.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모든 학생들은 전세계에 퍼져있는 28,000명의 동문들과 연결되어 어느 곳에 있는 어떤 직업이나 조직에 대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2011년 MBA 학생들만 하더라도 59개의 각기 다른 나라들을 대표한다.

3. 확실하게 당신의 이력서가 돋보이도록 하라. 당신이 어느 나라에서 어떤 직업에 응시하겠다고 결정했다면, 이력서 자체가 빼어나게 차별되도록 준비하라. 특정 시장에서 당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들에 대한 수요와 잠재 구인자에게 어떻게 본인을 최고로 잘 준비된 모습으로 보여줄 지 생각하라. 구인자들이 찾는 필요 요소들은 놀랍게도 매우 규칙적이다. 전세계의 채용담당 매니저들과 일을 하다 보면, 그들은 모두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강하고, 분석력이 뛰어나며, 사람들을 잘 관리하고, 잠재적인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찾는다. 당신의 구두와 서류상 비즈니스 언어 기술 능력에 대해 솔직하라. 가끔씩 일요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할머니와 이태리 지역 사투리로 대화를 나누는 것과 밀란에서 수년을 일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전세계를 통해서 직업 신청 절차가 다르다는 것, 특히나 개인 정보에 관한 부분에 대해 미리 대비하라. 프랑스에서는 당신의 이력서가 커리큘럼 비타 (C.V)라고 불리며, 당신의 사진과 생일, 결혼 여부와 몇 명의 자녀가 있는지 까지 기록하게 되어 있다. 당신의 신청서는 당신이 그 지역 주소나 또는 최소 도착할 정해진 날짜를 포함하고 있다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시카고에서 바르샤바에 있는 직업을 신청한다고 하자. 단순히 그 지역 사람의 핸드폰 번호나 집 주소를 활용해서 연결점을 만들어 놓는다고 하더라도, 이런 것들이 그 지역 후보자들과 좀 더 비슷한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4. 인터뷰를 확실하게 준비하라. 인터뷰를 잡는데까지 성공한 후라도, 갑자기 놀랄 일을 방지하기 위해 더 많은 사전 조사작업을 하라. 일본에서는, 당신의 첫번째 인터뷰는 잠재 동료와의 저녁식사를 통해 사업에 대한 얘기 전에 당신과 당신 가족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어할 수 있다. 영국에서는, 역할극이나, 케이스 스터디 또는 신경정신과적 테스트를 포함한 평가활동에 참여하도록 요청 받을 수 있다. 그 문화에서 어떤 것들이 통용되어 지는지 미리 잘 조사하도록 하라. 미국인으로서, 당신은 스스로의 개인적 성취에 대해 과시하는 것에 익숙할 수 있지만, 팀워크와 상하관계가 특별하게 중시되는 브라질에서는, 그런 모습이 당신을 자기 중심적이고 심지어 존경심을 모르는 사람으로 비추게 할 수도 있다.

어떤 나라이건, 첫번째 인터뷰는 전화로 하게 될 수도 있다. 당신이 인터뷰하는 사람을 실제로 만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인터뷰를 위한 복장을 착용하고, 말을 할 때는 당신의 목소리가 분명하도록 서서 하도록 하고 웃어라. 실제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없더라도 당신의 자신감이 배어 나와야 한다. 당신의 유연한 모습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꼭 보여주도록 하라.

5. 실용성을 고려하도록 하라. 마지막으로, 당신이 개인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움직일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시켜라. 당신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로 간다고 하더라도, 매일 매일의 일상에서 유연함과 인내, 어느 정도의 유머를 필요로 하는 차이들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성급하게 판단하거나, 새로운 문화에 대해 부당한 비교를 하지 않도록 하라.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또 다른 생활 방식을 즐기도록 하라.

다이엔 모건은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취업담당 이사이다. 그녀는 학교에서 학생과 동문들에게 필수적인 기술들과 커리어 개발 전문기술을 전수하는 팀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