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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국내 300개 제조·유통업체를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53.6%가 ''녹색 물류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녹색물류 활동으로는 51%가 ''차량운영 효율화''를, 50.7%가 ''원자재, 포장재 등의 재활용·재사용 시스템 구축''을 꼽았습니다.
녹색물류를 추진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42.3%가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고 답했고, ''브랜드 이미지 구축''(37.3%)이나 ''정부정책에 부응하기 위해''(14.7%)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한상의는 "지난 1년간 정부의 녹색물류 홍보, 법제도 개편 등의 노력에 힘입어 업계에서 긍정적인 인식변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김평정 기자 pyung@wow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