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페이스북·징가와 같은 시너지 기대는 무리"-미래
2012-04-18 07:41
[뉴스핌=노경은 기자] 위메이드가 최근 (주)카카오에 추가 투자하면서 카카오톡과 제휴를 맺었지만, 페이스북과 징가와 같은 시너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18일 "카카오톡의 4천200만 명 가입자로 인한 트래픽 과부하는 위메이드의 모바일 SNG에도 문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대한 SNG 모멘텀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위메이드의 개별 모바일 SNG 평균 매출을 시장 컨센서스 50억 원보다 낮은 30억 원으로 가정했다.
이와 함께 그는 위메이드의 현 주가 수준이 FY13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경우 국내 인터넷/게임 FY13 PER인 14배 보다 고평가돼있는 18배라는 점에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위메이드는 지난해 12 월 위메이드의 주력 게임인 ‘미르의 전설 2’의 안정적인 매출과 ‘미르의전설3’상용화, 2012 년 2 월 26 일에 진행한 공성전 등의 모멘텀을 보고 목표주가를 상향한 바 있음. 최근 동사의 주가는 무상증자 가능성 및 ㈜카카오와의 제휴/지분투자 등의 이유로 연일 상승세를 나타내었음. 그러나 위메이드의 모바일 SNG 는 개당 20 억원의 개발비용과 2 년간의 개발기간이 소요된다는 점. ㈜카카오와의 추가적인 수익배분 후에는 마진이 예상보다 낮을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에서 현 주가는 과도하게 오른 국면이라고 판단됨.